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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 페이 구매자(ip:)
작성일 2023-01-15 05:24:24
조회 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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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유머 좀 보려는데 지속적으로 광고가 뜨길래 처음엔 좀 짜증났(;;)는데 어느날 한 번쯤은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아 이래서 광고를! ㅋ) 둘 째를 낳고 첫 째 때 살짝 생겼다가 몇 년 지나니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요실금이 다시 심해져서 부쩍 고민했던터라 관심이 갔는데, 뭔가 획기적이고 좋아보이기는 했는데 가격이 좀 나가는 상품이어서 선뜻 사진 못하고 고민하였습니다. (팬티 한 장에 몇 만원!? 절레절레...) 그 전까진 요실금 팬티가 따로 있는줄몰랐기에 검색을 해볼 생각도 없었는데 이걸 보고 검색을 해보니 가격이 한 장에 천원대부터 천차만별이더군요. 나한테 쓰는 돈이 너무 아까운 구두쇠인 저는 아 그럼 난 적당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너무 할머니 팬티(?)스럽지 않은 걸로 대충 사야겠다 생각하고 창을 닫으려는데 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출산을 겪고 나이가 들면 요실금이 많이들 생기니까..엄마도 당연히 그런 고민이 있었죠. 엄마한테 사드리려고 생각하니 전혀 비싼 금액이 아니더군요. 엄마한테 아무거나 혹은 적당한 가격의 가성비 제품을 드리고싶진 않았으니까요. 가장 좋아보이는 걸로 사드리고 싶고 제 눈엔 그게 이 제품이었기에 바로 사서 보내드렸습니다. 엄마들 특징..안좋아도 통화상으론 항상 좋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마침 아이 방학도 있겠다내려간김에 직접 여쭤보고 확인도 해봤는데 정말 만족하고 계셔서 안심했습니다. 치료가 된 것도 아니고 근본적인 해결법도 아니긴 하지만 이거 하나로 외출할 때 훨씬 마음이 편안해지신다구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기분 좋더군요. 친히 사용 꿀팁도 알려주시고 잘 마른다, 생각보다 안 두꺼워서 불편하지도 않고 티도 안 난다 웃으며 말씀해주시는 엄마를 보니 그동안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조마조마하게살아오신건지... 왜 뭔가 해드릴 생각을 진작 안 했지ㅠㅠ 살짝 울컥했네요. 몇 장 더 사서 보내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 퀄리티 그대로 앞으로도 많이 생산해주시고 많이 파셔서 사라지지 않길~~오래오래 번영하시길 바랍니다. 엄마를 대신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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